목포시 신축 야구장 부실공사 말썽
목포시 신축 야구장 부실공사 말썽
  • 나종권 기자
  • 승인 2019.01.0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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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설계변경, 부실공사 추가 예산집행 의혹 -
목포야구장

목포시 대양동 958번지에 있는 야구장 공사와 관련 부실공사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추가 설계로 인한 예산집행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12월 대양동 목포축구센터 인근에 총 47억 8500만 원을 들여 면적 2만 4천629평방 m에 99 ×122m 규모의 목포야구장을 건설키로 계획하고 공사를 추진, 지난 2017년 1월 23일 공사를 완공했다.

그러나 일부 건축 관련 전문가들은 신축 야구장 건설과정에서 설계를 변경해 공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당시 당초 공사 총금액에서 설계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추가로 집행, 공사 총금액이 3천만 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공사를 마무리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당초 3천만 원의 추가 예산은 도비 1500만 원, 시비 1500만 원을 청구했으나 도비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공사를 마무리한 야구장이 개장 후 3개월도 못 가서 그라운드의 불규칙한 침하로 선수들이 경기시 부상을 입는 등 지장을 주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많아 마사토 보강공사를 추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수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 산출이 불분명하다는 여론이 나돌고 있어 석연찮은 예산집행에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목포시 산정동에 살고 있는 주민 김 모 씨는 “지역 주민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주민들의 세금으로 건축되는 야구장 공사가 목포시의 부실한 시공과 감리 소홀로 귀중한 예산만 축낸 것이 아니냐”며 “엄정한 자체 조사를 거쳐 부실 과정의 내역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들의 의혹에 대해 목포시 체육부서 관련자 Y 씨는 “보강공사 시 마사토를 사용해야 되는데도 질이 낮은 흙을 사용한 것은 잘못된 시공방법이다”라고 시인한 후 “하자보수로 지적된 곳의 흙을 긁어내고 공사를 마무리했다”라고 답변했다.

시측의 답변에도 불구하고 목포시의회를 비롯 주민들은 향후 시측에서 의혹에 대한 납득이 갈만한 답변이 없을 시 해당 관계자를 비롯 목포시를 상대로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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