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섬마을의 ‘세상은 요지경’
조그만 섬마을의 ‘세상은 요지경’
  • 나종권 기자
  • 승인 2019.01.02 19: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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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몇 가구가 모여 평화롭게 살던 조그만 섬 마을이 한 사람의 잘 못된 행동으로 주민들 모두가 불안한 삶을 살고 있어요” “ 법을 잘 모르고 순리대로 살고 있는 순박한 주민들을 이렇게 괴롭혀도 되나요”며칠 전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신안군 신의면 고평사리 조그만 섬마을 주민들의 사연을 들어보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요즘 세상이 아무리 인심이 험악해졌다 해도 같이 머리를 맞대고 사는 이웃들에게 행패 아닌 일탈 행위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마을 이래야 고작 주민 10여 가구가 사는 조그만 섬마을. 이웃주민 누구네가 숟가락이 몇 개이고 농사 규모가 얼마인지까지 세세히 알 수 있는 경치 좋은 조용한 마을에서 험악한 인심을 목격했다.

얘기의 발단은 몇 년 전 귀어 차 이 마을에 이사 온 김 모 씨로부터 비롯됐다. 마을 주민들의 한결같은 얘기는 김 씨가 이사 온 뒤로부터 마을 주민들은 김 씨와 사소한 문제로 의견이 대립되면 사법기관에 잦은 고발을 당해 하루 한날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평생 살면서 누구와 다툼 한번 없이 살아왔는데 김 씨의 부당한 고발로 검찰청을 오가며 받은 스트레스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어떤 주민은 외부에서 낯선 전화만 걸려와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등 놀라는 일이 많아 이러다가는 심장병에 걸릴 것 같다는 호소를 하기도 했다.현지 주민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귀어인 김 씨는 “순진한 주민들을 협박하고 고발하는 일이 수차례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조그만 마을에 모두가 알고 보면 고향 아저씨나 형님뻘인 이웃 사람들에게 해도 너무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민들의 말만 듣기에는 무언가 영 개운찮은 느낌이 들어 실제 마을 주민들을 고발한 당사자인 김 모 씨에게 자세한 사연을 물어본 결과 대답이 가관이었다. 김 씨의 답변은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라고 구구절절 자기변명에 급급했다. 조그만 섬 동네에서 법리를 모르는 순진한 이웃에 대한 김 씨의 행패는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는 것 같아 불쾌한 느낌이 가시지 않았다.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은 법을 존중해야 하지만 법을 앞세워 약자를 괴롭히는 일은 관습과 도덕을 무시한 일방통행식의 행위로 반성해야 될 일이 아닌지... 문득 법은 멀고 주먹이 가깝다는 옛 속담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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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및 반론보도] 「한 맺힌 전남 신안군 고평사도리 주민들의 절규」 등 관련

본지는 1월 2일자 「조그만 섬마을의 '세상은 요지경'」 및 1월 15일자 「한 맺힌 전남 신안군 고평사도리 주민들의 절규」 제목의 기사에서 신안군 고평사도리 주민 김 씨(또는 K씨)가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고소· 고발한 사건만 해도 70~80 여 건이며, 김 씨(또는 K씨)가 권력과 관의 힘을 등지고 약자에게 위해를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김 씨(또는 K 씨)의 고소· 고발는 건수는 10여건으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 또한 김 씨(또는 K씨)는 자신이 한 고소· 고발은 본인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건 또는 주민들의 위법한 행위에 대해 정당한 행사를 한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출처 : 한국방송뉴스통신사(http://www.kb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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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수 2019-02-07 23:24:06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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