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前 하남시장 재판 관련 심경 밝혀
오수봉 前 하남시장 재판 관련 심경 밝혀
  • 신유철
  • 승인 2020.09.3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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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봉 前 하남시장이 최근에 끝난 자신의 재판 결과를 놓고, 과거 시장 재직 시절갖고 있던 솔직한 심경을 독백 형식의 글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오 전 시장은 “먼저 지난 하남시장 재직 시절산불감시 채용과 관련, 하남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한다”며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늘 사회적 약자로 살아왔기에 신중하지 못한 짧은 생각에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과론 적으로 또 다른 사회적 약자에게 불이익을 주고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에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라고언급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자신의 어린 시절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근로 현장에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 보니 약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이익과 인권침해에 대한 불편함을 참을 수 없어 노동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싶다는 열망에 우연한 기회에 정치에 입문하여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라고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오 전 시장은 “과거 하남시에서 34년을 거주하면서 초대 민선 1기 하남시장 비서실장. 하남시의회 6대-7대 시의원.시의회 의장.하남시장을 하면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사람들의 대변자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라고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업무를 수행하던 어느 날 지역 고엽제 회장으로부터 “고엽제 회원들인데 나이도 많고 생활이 어려워 살기가 힘든 국가유공자들이니 검토해 달라”며 명단을 주기에 비서실장을 불러“어려운 분들이니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분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검토해 보라”라고한 뒤 4명의 명단을 넘겨준 것이 ‘산불감시 채용비리혐의’로 오늘의 사태를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자신의 측근이나 친. 인척이 개입된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이득을 취한 것도 없으며 다만 평소 갖고 있던 정치 소신이 사회적 약자인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비록 3개월 보름 근무하는 일용직 계약직이긴 하나 이들의 딱한 사정을 충분히 반영해 국가유공자법, 극빈자 생존대책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 지원을 하고자 배려했던 점이 전부라고 피력했다.


그러나 ‘엄정한 법리 현실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절감했다. 이유야 어찌 됐던,산불감시 채용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하남시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고, 평소 정치 소신이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사람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양심과 도덕을 벗어난 행동을 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이번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토로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18년 산불감시원 채용과 관련 청탁을 받고 채용에 개입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정상이 참작돼 최근 벌금형으로 감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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