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대표 축제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 축제’가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할 ‘양주 회암사지 왕실 축제’는 본래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0월까지 잠정 연기됐었는데,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지역사회 전파 우려로 축제를 전면 취소하게 된 것이다.
왕실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치유 궁궐인 회암사지에서 왕실 문화와 고고학 등 여러 테마를 바탕으로, 어가행렬·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역사문화축제이다.
특히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또한 임시 휴관이 연장돼, 이에 따라 현재는 온라인 전시·학술대회, 박물관 딜리버리 서비스 등 비대면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에 접어들면서 지역사회 감염 원천을 차단하기 위해 아쉽지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라며 “내년 왕실 축제는 더욱 알차고 성공적인 축제로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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