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첫 주, 시민 대다수 효과 체감하지 못해
마스크 5부제 첫 주, 시민 대다수 효과 체감하지 못해
  • 김현수
  • 승인 2020.03.1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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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의 품귀현상이 빚어지자 지난 5일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내놓았지만, 성남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구입 상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사람은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1시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J약국은 당초 정오부터 할당된 마스크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에 대해 사전에 정확한 홍보 부족으로 주민 대부분은 2시간 이상 빠른 시간인 오전 930분부터 마스크 구입을 위해 J약국 앞에 줄을 섰으나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이날 이 약국을 찾은 K모 씨는 며칠 전에 아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수차례 약국을 찾았으나, 이미 판매 완료되어 구입 할 수 없었다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마스크 수급이 수월해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입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L모 씨도 지난주부터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수차례 약국을 방문했지만, 아직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주중에 구매하지 못한 마스크는 주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지만, 주말에도 마스크 수량이 한정돼있어 구매하기 힘든 실정이고, 마스크 구매를 위해 계속해서 이렇게 약국을 찾는 것은 직장인들의 삶에 매우 큰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들은 지난 9일부터 요일별 생년월일 끝 번호에 따라 약국을 통해 주당 2매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지만 마스크 수급량을 늘리지 않은 채 시행하는 마스크 5부제가 문제라며 정부가 기본적인 마스크 생산량을 늘려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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