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돌섬마을 교회 납골당 설치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
구리시, 돌섬마을 교회 납골당 설치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
  • 신유철
  • 승인 2020.02.24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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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이 시장에 취임한 이후 주민들의 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돌섬마을에 납골당 시설을 허가 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주민들로 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구리시 토평동 돌섬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20177월초 시장 취임을 마친 뒤 1개월도 안 돼 구리시 토평동 23-16 돌섬마을 한가운데 있는 M 교회 측에 지하 2(5000기 규모)에 납골당 허가를 승인 했다는 것이다. 시측의 승인을 받은 교회 측은 같은 해 8월 쯤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M 교회가 추진하는 납골당 시설은 과거 전임시장 재임 당시에 추진을 미루어 왔던 것을 안시장이 취임하면서 곧바로 허가를 얻어 공사를 추진하자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반대운동에 나섰다.

돌섬마을 138세대 600여명 주민들은 납골당 같은 혐오시설은 대부분 지역에 민원이 없는 산간지역이나 민가와 떨어진 외곽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한 데도 주민들이 거주공간인 마을 한 가운데 들어 선 것은 문제가 크다만일 이곳에 납골당 시설이 들어선다면 잦은 영구차의 왕래와 납골당을 방문하는 상주들의 소란한 움직임으로 마을 집값은 물론 땅값까지 떨어져 손해가 클 것이라며 마을주민 일동으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또 보통 이 같은 혐오시설이 들어서려면 당연히 지역 주민들의 공청회를 거쳐 주민 동의 아래 관련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적법한 행위인데도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지 않은 채 납골당 시설 건축을 강행하려는 것은 잘못된 처사다라고 비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납골당 시설물을 건축하면서 주변 어린이집이 어린이들이 사용 할 어린이공원을 훼손한데 이어 그린벨트 내에 건설 현장에서 나온 흙더미를 쌓아 놓는 등 온갖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지 주민들은 물론 주변에 어린이 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통행도 많은 지역에 차량 교행도 불가능한 폭이 좁은 도로에 납골당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 빔으로 납골당 진입로를 막아 놓는 등 물리적 행사도 불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주민들은 지난 20178월 현지에서 납골당 건설 반대의견을 적은 현수막을 게 첨 한 후 꽹가리를 치며 구리시측에 허가 취소를 요구를 한적이 있다.

하지만 구리시측은 이미 허가 난 사항이라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시한데 이어 오히려 교회측이 동네주민들을 업무방해 및 교통방해 혐의로 집단 고소하는 한편 교회본당에 납골당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구리시 J모 시의원도 시측이 비록 법적으로는 허가가 가능한 지역 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민 공청회도 없이 사람들이 거주하는 동네 한 복판에 주민들이 반대하는 시설을 허가를 내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교회측에 빚이 많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납골당 분양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J 모 의원은 또 납골당 허가는 났지만 이러한 시설은 최소한 도로가 폭이 5미터 이상은 돼야 하는데 현재 도로 폭이 2~3미터밖에 안 돼 승용차나 장의차량이 교행이 불가능 한 협소한 도로인데 어떻게 허가를 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구리시측은 최근 시의회 측의 질의에 답변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공사장 진입로에 쇠말뚝을 설치해 공사차량의 진입을 저지하자 교회측은 지난해 8월부터 공사차량 진입을 위해 허가부지 뒤 쪽인 교회 소유 개발제한구역을 이용했고, 이 문제로 주변에 민원이 있어 시측은 수차례 사전통지 및 계고 등 행정처분을 한데 이어 고발조치해 현재 경찰 조사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시측은 또 M 교회 봉안당 설치와 관련 장사 등에 따른 봉안당 설치 신고는 없었다며 향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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