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이전 문제 놓고 주민들 갈등만 부추겨
제주시청 이전 문제 놓고 주민들 갈등만 부추겨
  • 강금중 기자
  • 승인 2019.10.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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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도남동, 이도2동 주민들 상반된 의견주장

제주시 신청사 확충문제를 놓고 고심하던 제주시가 신청사 대상부지를 선정 한후 돌연 계획을 취소 한 뒤 기존 청사부지에 신청사를 신축한다는 계획을 추진하자 제주지역 시민단체를 비 롯 시의원, 기존청사 인근 주민들과 신청사 대상 부지 주민들 간에 각기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제주시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제주시는 8~9년 전 제주시 도남동 일원 시민복지타운 자리 44000평방m의 부지에 신청사를 이전하기로 계획, 대상토지에 대한 주민보상을 거친 후 신청사 이전계획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계획은 현재 기존 시청사의 경우 청사동이 한곳에 붙어 있지 않고 분리돼 있는데다 낡고 노후 된 건물로 근무자들은 물론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있어 타 지역으로 이전해야 된다는 여론이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주시는 지난 20165월 제주도는 국토부가 행복주택사업을 공모하자 이 부지에 2000억원을 들여 1200세대의 행복주택을 짓기로 했으나 당시 시민단체와 도남동 주민들의 반발로 계획이 무산 된 적이 있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신청사 이전 부지에 대해 한반도 남한 땅 면적의 4.5배인 바다가 있고, 바다면적의 37%를 제주도민이 관할하고 있는 제주도의 자연 여건을 생각한다면 제주의 중심이자 허파역할을 하는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은 주민들을 위한 주택건설 보다는 공공용지로 사용해야한다는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다.

시측은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 지난 2017년 기존 청사가 있는 이도 2동 일원 13천여평의 부지에 시청사를 새로 짓기로 기존 방침을 변경했다. 시는 이 계획을 추진하기위해 타당성 용역을 거친 뒤 1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2, 지상 10층 연면적 37000평방m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들도 지난해 11월 제주시를 방문, 노후화된 현청사와 5별관 부지를 둘러 본 뒤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2020년 청사신축사업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착공, 2021년 광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투자심사, 2022년 청사 신축사업 준공부서 이전 계획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신청사 건립계획은 원희룡 제주지사의 지방선거당시 선거공약중 하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당초 제주시가 신청사 이전부지로 거론됐던 도남동 일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도남동 일대 주민들은 제주시가 청사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당초 농지인 대상 부지를 서둘러 강제수용 방법으로 헐값 보상을 추진 한 뒤 정작 땅 보상을 마무리 하자 다시 계획을 변경, 기존청사 자리에 리모델링이나 신축하는 방법으로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것은 잘못된 처사다라며 시측의 일관성 없는 행정을 질타했다.

이들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또 제주시가 추진하는 기존 노후 된 시청건물에 신축 건축물을 건축하는 것 보다 새로운 도남동 일대 부지에 신축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무리하게 기존건축물에 신청사건립을 고집하는 이유를 알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도남동 일대 주민들은 사가 계속해서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기존청사에 신청사를 건립을 고집 할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며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도 2동 주민들은 경기가 어려운 중에도 시청사가 있어 그런대로 상권이 형성돼 생활해온 것을 다른 곳으로 시청이 이전하면 이 지역 상권이 슬럼화 돼 생계에 타격을 받을 것 이라며 타지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시청사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제주시의 입장은 시민단체는 물론 양측 주민들의 상반된 의견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신청사 건립만 늦어지면서 지역 민원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제주도의회 일부 의원들은 제주시 권역의 현재 인구가 50만이 넘어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서는 현재 기존 시청은 동 제주 시청으로 사용하고, 기존 도청 자리는 서 제주 시청으로, 도남동 시청 신청사 이전부지는 도청사가이전 해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변경되면 제주시 행정구조는 1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제주시,서 제주시, 43개 읍면동 체계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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