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진행 중인 성남시. 재개발 2단계 구역 지역 주민 소음 비산먼지 피해 호소
철거 진행 중인 성남시. 재개발 2단계 구역 지역 주민 소음 비산먼지 피해 호소
  • 박해언 기자
  • 승인 2019.09.07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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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철거 현장에서도 작업기준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시민 건강 위협

지난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연말까지 신흥2구역(217330) 내 석면함유 해체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그 현장을 밀착취재했습니다.

당시 석면 해체작업 현장에서는 일부, 작업 기준을 무시한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서는 석면 해체 작업 시 가루나 먼지가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구역을 비닐로 밀폐해야 하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거나, 바닥에 남은 폐기물 조각을 진공청소기 대신 손으로 쓸어 담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또 비닐 대신 농수산물을 담는 마대자루를 사용하는가 하면, 폐기물 운반차량에는 이마저도 밀봉되지 않은 자루가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취재진의 영상에서도 작업구역을 밀폐하지 않거나, 작업자로 보이는 사람이 보호구 없이 안전모만 착용한 채 주위를 다니는 모습도 보입니다.

더욱이 석면철거 안내판에는 시공사와 연락처, 책임자명이 게재되지 않은 상태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석면 해체·제거작업 안전수칙에는 보호구(방진복, 안전장화, 방진마스크 등) 착용 바닥에 남은 폐기물 진공청소기로 흡입 작업구역 밀봉 석면폐기물 안전하게 차량 적재 등 엄격히 관리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석면 철거업체 관계자는 "아직 이주를 못한 세대 등이 있어 현재는 작업이 중단된 상태지만, 잘못한 것은 맞는 것같다며, "재개발지역이라 작업여건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남은 작업은 철저히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LH 관계자는(영상을 보니) 일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업체에 주의를 주어 "아직 남은 곳에 대해 제대로 관리될 수 있게 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개발지역으로 둘러싸인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석면해체와 건물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미세먼지 등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우려해 마스크를 무료 배포·착용토록 안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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