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개발 관련 시와 주민들 간에 마찰 빚어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개발 관련 시와 주민들 간에 마찰 빚어
  • 신선철 기자
  • 승인 2019.06.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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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산업 개발 방침 알려지자 시청직원과 주민들 집단 몸싸움

의정부지역 미군부대 주둔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개발과 관련, 의정부시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최종 결정 과정이 알려지자 반대 의견을 가진 일부 시민들이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의정부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총 55천평방m 중 의정부시가 33860평방m를 국방부로부터 매입하고, 현대산업개발은 국방부 입찰을 통해 이중 21천 평방m를 지난 2016440억에 낙찰 받았다는 것이다. 현재 이 지역은 기본 지구단위계획변경을 통해 고층아파트를 건립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절차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월 지구단위변경 최종계획안을 시에 제출 한 뒤 27일 최종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시측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현재 의정부시 도로 여건상 기본계획 변경 안이 통과 될 경우 교통대란이 불가피 해질 것 이라며 기본계획안의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최초 기본계획안 도로표시 도면에는 열십자 형태의 도로개설이 설계됐으나 현대산업개발 측이 제출한 변경된 도면에는 도로 폭이 좁아지고 출입로가 한곳에만 몰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곳 도로는 지난 2012년 의정부시가 캠프라과디아 부지를 관통하는 도로로 동. . . 북 도로를 개설, 종전 의정부시를 우회하며 다녔던 불편함을 해결하기위해 직선화한 도로로 현재는 동, 서 측 도로 왕복 6차선만 사용하고 있어 불편이 크다.

그러나 시측은 주민들의 이같은 의견을 묵인 한 채 현대산업개발측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지자 이날 주민 50여명이 시청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주민 김 모씨(58. 의정부시 금오동)출퇴근 시간만 되면 차량의 병목현상으로 800m만 이동하려 해도 20분이 소요되는데 800여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건설되면 유입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출퇴근 시간의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다시측이 현대산업개발 측에 일방적인 봐주기 식 설계변경이다라고 의정부시의 도시계획 방침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정모씨(49. 의정부시 녹양동)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앞장서야 할 시측이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 한 채 특정 건설업체의 사익을 위해 설계 변경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문제와 관련 의정부시 관련부서의 한 관계자는 심의위의 최종결과를 현대산업개발측에 조건부 설계변경 승인을 통보한 것으로 만일 불만이 있는 주민이 있어 정보공개청구 등의 방법으로 개선을 요구한다면 언제든지 응하는 방법으로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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