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고, 세월호 5주기 ‘추모 & 기억’
문향고, 세월호 5주기 ‘추모 & 기억’
  • 나종권 기자
  • 승인 2019.04.2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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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조형물
세월호 조형물

장성군 문향고등학교(교장 고광진)가 세월호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추모 & 기억’의 이번 전시회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문향고등학교 2학년과 동아리 ‘디자인꿈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세월호 조형물과 리본을 제작하고, 추모메세지를 작성해 교내에 전시했다.

전시장이 한 곳으로 국한되지 않고 계단, 외관 벽, 복도 천장 등 교내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여 진열돼 있어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특이하다.

총 25여 점의 추모작품을 전시중이며 기간은 지난 4월 16일에 시작해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문향고 김 모군은 “세월호는 저와 같은 또래들이 겪은 일이어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추모작품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느꼈던 그 감정을 잊지않고 되새기면서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힘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향고 미술과 구자경교사는 “이번 ‘추모 & 기억’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작품의 결과에 집중하지 않고 그 의미와 내용을 알고 그것을 해석해냈기 때문에 더 뜻깊다고 생각한다. 특히 보이는 만큼 알게 되고 보이는 만큼 느끼게 되므로 교내 다양한 시설들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생각의 폭을 확장했다.”라고 말했다.

문향고 고광진 교장은 “5년전에 일어났던 세월호사건을 잊지말고 기억하자는 사회운동이 일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우리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월호를 접할 수 있어  대견스럽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반응이 좋고, 전시회를 계기로 잊혀져 가는 세월호에 대해 기억하고 다시 생각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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