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헌혈 100회 유공... 한 부대에 3명
강원도, 헌혈 100회 유공... 한 부대에 3명
  • 기동특별취재본부 기자
  • 승인 2019.03.15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헌혈 100회 유공으로 대한 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유공장 명예상을 받은 군(軍) 간부 3명이 한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이들은 육군 제2공병여단 선공 대대에서 근무 중인 김혁년 중령(42세)과 박민규 대위(30세), 최동식 상사(46세)로 계급도 직책도 다르지만 짧게는 십여 년, 길게는 삼십 년 동안 꾸준히 헌혈을 해 왔다.

먼저, 고등학교 1학년 때 우리나라가 혈액을 해외에서 수입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헌혈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선공 대대장 김혁년 중령은 지금까지 총 144회 헌혈을 달성했는데, 결혼 후에는 그의 아내까지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부부의 헌혈 횟수를 더하면 200회에 이른다.

작전장교로 근무하고 있는 박민규 대위는 고등학교 때 투병 중인 친구의 부모님을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해 지난해 100회 헌혈 유공으로 적십자 명예상을 받았다. 정비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동식 상사 또한 고등학생시절부터 헌혈을 시작해 2018년 초 100회 헌혈을 달성하고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세 명의 간부 모두 100번이 넘는 헌혈을 했지만 현재 그들 손에 남아 있는 헌혈증은 거의 없다.

그동안 투병 중인 친구의 부모님을 위해, 함께 근무한 전우와 그의 아픈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지역 내에서 혈액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을 돕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개인 또는 기관에 아낌없이 기증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김혁년 중령과 최동식 상사는 2009년에는 불치성 혈액질환자들을 돕기 위해 조혈 모세포 및 장기기증자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이들에게 헌혈은 ‘세상을 향한 사랑 나눔’이라는 자신과의 약속이자 다짐이었다고 한다.

세 간부는 “우리는 금전적인 부자는 아니지만 우리가 가진 일부를 나누겠다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부자”라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헌혈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 (대호빌딩) 205호(연지동)
  • 대표전화 : 02)766-1301
  • 팩스 : 02)766-15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유철
  • 법인명 : 한국방송뉴스통신사
  • 제호 : 한국방송뉴스통신사
  • 발행인 : 신유철
  • 편집인 : 김성진
  • 등록번호 : 서울 아 04122
  • 등록일 : 2016-07-26
  • 사업자번호 : 168-86-00483
  • 법인명 : 한국방송뉴스통신사
  • 제호 : KBNSnews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30
  • 등록일 : 2016-09-22
  • 발행일 : 2016-09-22
  • 발행인 : 신유철
  • 편집인 : 김성진
  • KBNS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한국방송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bu9898@nate.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