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24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진서‧보안‧하서 분산배치, 산불 위기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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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다은 기자 작성일 24-10-31 11:28본문
부안군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조성한 건축물이 건축 문화제 등 시상식에서 연이어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건축! 일상의 가치를 깨우다’ 라는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2024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 공공분야 대상작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가선정되어 수상했다. 이 센터는 2019년 처음 시행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부안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후화된 터미널 주변지역을 정비하여 상가, 청소년시설, 전시실,영화관, 쉼터를 압축해놓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부안군의 터미널에 도착한 사람들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이벤트 공간을 제공하며, 단순한 경유공간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의 변모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부안예술공방은 2023년에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누리쉼터상을 수상하였고,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2024년에 iF 디자인 어워드 에서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매년 상을 수여하며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예술공방은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건축물로, 한때 소금공장이었던 자리를 예술과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여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해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와 부안예술공방의 수상은 노후화된 지역정비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우수한 건축물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군청 산림정원과 및 13개 읍․면에 2024년 가을철 산불 총력 대응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읍․면과의 상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재난 대비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1명, 산불감시원 49명을 배치하여 산불취약지역 순찰, 소각행위 집중 단속, 산림인접지 농업잔재물 파쇄 지원 등 산불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투입해 초동진화하는 등 산불 발생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논밭, 쓰레기 소각행위 등으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릴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김기원 산림정원과장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발생시 그 피해가 엄청난 산불은 대부분 농업잔재물 소각행위, 담뱃불 실화 등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인화 물질 소지’,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 등의 행위를 하지 말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